소통으로‘시민이 시정 중심에’

  • 즐겨찾기 추가
  • 2022.05.23(월) 21:21
칼럼
소통으로‘시민이 시정 중심에’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 입력 : 2021. 07.20(화) 11:45
  • 광양타임즈
김경호 광양시 부시장
[광양타임즈] 코로나19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시민들의 일상이 달라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행정서비스에서도 다양한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 창구 운영이 증가하고, 각종 사업은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등 코로나가 하나의 변곡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광양시는 이러한 기로 속에서 적극 행정을 넘어 지속 가능한 소통행정 추진으로 변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의 시정 방침 아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시민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고, 시정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먼저, 카카오톡,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광양시 공식 SNS를 운영하여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이끄는 등 시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광양시 SNS 전체 구독자 수는 지난해보다 7,276명 증가하였고, SNS를 통한 정책문의 3,362건, 시민 제안 664건이 접수되었다. 이는 시민의 시정 참여 욕구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

소통은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를 위해 ‘광양 해피데이’,‘현장행정의 날’,‘시민과의 대화’,‘시정 공감토크’를 시행하고 있다. 시민과 자주 만나고 각계각층의 소중한 의견을 들어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열리는 ‘광양 해피데이’는 시장실을 활짝 열어 시민과 직접 만나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소통 공간이다. 지금까지 총 64회에 걸쳐 시민 1,892명이 참여하여 1,044건을 건의하였으며, 그중 730여 건의 민원을 해결하는 등 소통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러한 시민들의 목소리는 더욱더 살기 좋은 광양을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자 행정을 변화시키는 밑바탕이 될 것이다.

매월 둘째, 셋째 주 화요일은 ‘현장행정의 날’을 운영한다.‘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민원 발생이나 갈등이 있는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실시한 시정 만족도 조사에서 시정 운영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대답한 시민이 83.3%로 높은 호응을 보였다. ‘귀 기울여 경청하면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소통을 통해 행정의 신뢰를 높여나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시선으로 시정을 바라보고 시정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 기자단인 주부 명예기자단과 블로그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 기자단은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기사를 작성해 시민과 행정기관을 잇는 소통 메신저로 활동하며 시민의 생생한 삶과 시정 주요 시책 등 광양의 다양한 소식을 널리 알리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하여 각계각층과 대면 간담회가 어려워지자 영상을 통한 비대면 간담회를 늘렸고 의견을 수렴하는 채널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단체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이와더불어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만드는 꽃길 조성 및 환경정화 활동, 어려운 이웃돕기 등에 시민 자생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 민관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렇듯 소통은 어느 일방에 의한 통로가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의 사소한 참여에서부터 시작하여 공동체의 연대 의식으로 점차 발전하는 힘을 갖는다.

시민을 중심에 두지 않는 낡은 행정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에서 비로소 많은 시정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시민들의 의견은 아이디어 뱅크이자 행정 혁신을 이루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만나고, 토론하고, 합의하는 열린 대화는 시민의 높은 시정 만족도로 이어지며 지역의 미래를 공유하고 희망을 만들어 나가는 성숙한 사회로 귀결된다. 이러한 소통이 광양시가 앞으로 더욱더 아름답게 발전하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는 힘이 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광양타임즈 gykoreaj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