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뒤에 소방차가 출동하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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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내 차 뒤에 소방차가 출동하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이동현

  • 입력 : 2021. 10.02(토) 20:33
  • 광양타임즈
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이동현
[광양타임즈] 응급환자나 화재로 인해 출동하는 소방차량의 역할은 막중합니다. 신속하게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 피해 규모와 환자의 생존 확률이 현저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화재 시에는 5분이 경과되면 화재 확산 및 피해 면적이 급격히 증가되며, 심정지 및 호흡곤란 환자는 4~6분 이내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면 뇌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소방차량의 골든타임 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각종 매체들의 소방차량 길터주기 홍보와 소방서 주관 길터주기 훈련, 캠페인 등으로 출동하고 있는 차량에 대한 시민의식이 성장하고 양보운전 문화가 조금씩 정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출동을 하다보면 많은 차량들이 출동로를 양보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올바른 길터주기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양보를 해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마 소방차량에 양보는 해야겠는데 어떻게 비켜주셔야 하는지 잘 모르시거나 비상상황이라 당황하셔서 어쩔 줄 몰라 하시는 경우일 것입니다.

소방차량에 양보해주시는 것으로도 감사한 일이지만 잘못된 양보는 오히려 교통혼란을 야기하여 출동을 지연시키거나 교통사고를 발생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에 올바른 소방차량 길터주기 방법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일반도로(1차선) :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하며, 저속주행 혹은 일시정지
▶일반도로(2차선) : 2차로로 이동, 소방차량 1차로 이동
▶일반도로(3차선 이상) : 1, 3차로로 이동, 소방차량 2차로 이동
▶일방통행로 :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하며, 저속주행 혹은 일시정지
▶횡단보도 : 보행자의 경우 초록불이더라도 일시정지

소방차량 길터주기는 우리 모두가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생명의 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생명의 길은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없다면 쉽사리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운전 중 사이렌 소리가 들린다면 우리 모두 생명의 길 열어주기에 동참하여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길 소망합니다.
광양타임즈 gykoreaj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