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소하천관리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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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광양시 소하천관리 부실
민원창구 "시장과의 대화” 이중적 태도
  • 입력 : 2011. 06.10(금) 15:29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에게 다가서기 위한 시민중심행정을 펼치기 위해 각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직접 시민 곁으로 다가가 그들의 애로사항과 민원사항을 듣고 해결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더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더하고 있다, 광양시의 경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의 도시 광양이라는 취지아래 “시장과의 대화”라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시·군은 자치단체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과 함께 눈으로 실상을 보는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으나, 광양시는 탁상공론만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공통된 주장이다.

시민중심 현장행정을 통한 적극적인 문제해결 노력이 필요한 시점, 광양시는 시민들이 많은 민원을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도 몇 년째 해결방안이 보이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극에 달해 있는 가운데, 특히 광양시에 분포해있는 155개소의 소하천의 하천관리 실태에 대한 문제가 큰 지역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7월경 70년대 새마을사업당시 마을정비사업 일환으로 준공한 마을소하천이 복개천이 아닌 개방형 하천으로 되어있다보니 악취, 모기 등으로 인해 60여 가구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밤에는 하천으로 빠지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 주민들의 안전상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주민대표가 시장님(시장과의 대화)에게 직접 건의,

이에 광양시는“마을 앞 석정 소하천은 정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 우리 시 소하천정비종합계획에 반영하여 현재 2~3m의 하폭을 4m로 확장할 계획이며, 다만, 현재로서는 예산부족으로 당장 정비가 어려운 실정이므로 추후 예산 편성 시 우선순위에 반영하여 추진될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으며, 아울러, 여름철악취 및 모기 제거를 위하여 굴삭기를 활용하여 하천 내 퇴적토 및 유수 지장 물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고, 하천 주변 풀베기 및 방역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아름답고 쾌적한 하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해당민원현장을 확인해본 결과, 건의 1년이 다가오는 시점에도 아직까지 전혀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하천 내 퇴적토 및 유수 지장 물을 지속적으로 제거와 하천주변 풀베기 및 방역이 단 한 차례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또한, 인근마을주민에 의하면“, 최근어린아이가 하천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안전상 문제가 대두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양시에서는 전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이 사업이 명확한 진행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광양시에는 155개소의 소하천이 분포하고 있다, 이에 광양시에서는 소하천정비계획을 통한 하천정비를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1년에 2개소씩 지정 2014년까지 10개소를 지정해 소하천정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양시는 소하천정비사업비 명목으로 지난 2010년 3억6천만 원을 집행하였고, 2011년에는 2억 원을 책정 소하천정비사업비로 집행 할 계획이다.

그러나, 인근 순천시의 경우 소하천정비사업비로 2010년 55억5천9백을 집행하였고, 2011년 30억9천2백(31개소) 소하천정비사업비를 집행한다고 해 광양시와의 예산부터 대조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현재 가장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부분은 예산집행상문제라 할 수 있다.

인근 시군의 경우 예산집행에서 사업진행과정을 전반적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으나, 광양시의 경우 해당 예산을 집행만 할 뿐 그 후에 대한 사후 관리를 전혀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민일보 오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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