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주), 포스코 광양 제철소는 토양복원계획을 광양시민에게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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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주), 포스코 광양 제철소는 토양복원계획을 광양시민에게 공개하라!
  • 입력 : 2012. 10.24(수) 20:59
  • 대한기자협회 광양시지회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실시한 토양지하수 환경조사 결과 광양지역 OCI(주) 광양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공장내 유류오염 상위 1, 4위 업체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광양시민단체들은 OCI(주), 포스코 광양 제철소는 토양복원계획을 광양시민에게 공개 촉구 성명서를 아래와 같이 요구했다. -편집자 주-

OCI(주), 포스코 광양 제철소는 토양복원계획을 광양시민에게 공개하라!

OCI 광양공장 2만4724m² 축구장 3개 넓이 토양오염
포스코 광양제철소 유류오염 외에 아연, 니켈, 납, 불소 등 기준치 이상 검출
OCI(주) 광양공장 및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급 발암물질인 벤젠에 지하수 오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2011년도에 실시한 산업단지 토양지하수 환경조사 결과 광양지역에 공장을 운영한 OCI(옛 동양제철화학)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공장내 토양오염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

OCI(주) 광양공장은 토양오염조사 결과 축구장 3개 넓이에 해당하는 2만4,724㎡가 기름과 유기용제 등에 의해 심각한 수준으로 오염됐다. 기름성분인 총석유계탄화수소(TPH)의 경우 오염 우려기준인 2,000ppm의 8배가 넘는 최고 1만7,211ppm까지 검출됐는데 이는 지난 10여 년 전 용산미군기지 토양시료 분석결과 발표된 TPH 8,638ppm 보다 더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발암물질인 벤젠은 우려기준 3ppm의 275배인 826.4ppm까지 검출되어 오염된 흙만 13만8,093입방미터로 25t 덤프트럭 9,000여 대 분량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량으로 이번에 지적된 각각의 2~10위에 해당하는 회사의 전체 오염량을 합한 수보다 더 크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경우 토양오염 분석결과를 보면 오염면적 5,200㎡가 지상 저장탱크 또는 공정지역 유류 누출로 인하여 주변 토양이 기름 성분으로 오염되었고, 유류오염 외에 토양에서 아연, 니켈, 납, 불소 등도 기준치 이상 검출되어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환경오염을 유발하였다. 광양제철소 역시 벤젠, TPH, 크실렌, 톨루엔, 에틸벤젠 등 다양한 오염원이 지적되었는바, 이 같은 오염유발 원인은 공정부산물 유입에 따른 부지관리 소홀이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은 주로 휘발유에서 발생하는 독성이 강한 물질로써 오염된 흙이 피부에 닿기만 해도 체내에 흡수되어 뇌와 신경에 해를 끼치며, 벤젠은 발암물질로 백혈병. 골수종을, 톨루엔은 복통. 위장기능장애. 어지럼증을, 크실렌은 피부염. 폐렴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어 인간에게도 해로운 물질이다.

광양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후 환경단체는 수차례 걸쳐 환경오염 저감대책과 기업의 방지시설 보안, 행정당국의 관리ㆍ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밥 먹듯이 요구하였는데도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한심한 처방만을 반복하고 있다.

광양시로부터 토양정화명령을 2012. 1월에 받았는데도 아직까지 오염원에 대한 사전조사만 진행하고 있어 기업들의 늦장 대처가 오염을 더욱더 부추기는 상황이다. 또한 이러한 사실들에 대한 환경부의 토양오염 조사결과가 2011년 12월에 광양시에 통보되었는데도 광양시의회는 물론 환경단체와 상생한다고 하면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기업들의 복원계획이 늦어진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광양시의 투명행정을 촉구한다.

환경오염 원인은 정확히 규명할 때만이 그 치유가 가능하다. 광양시와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오염원 규명과 오염범위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불안요소가 해소될 수 있도록 광양시 차원의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야 하며, 이번 기회에 구미 불산 사건의 심각성을 보듯이 광양시 전역의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 공개와 철저한 지도 점검을 요구한다.

- 우리의 요구 -
Ⅰ. 광양시장은 민간참여가 보장된 상태에서 오염지역에 대한 정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라!
Ⅰ. 광양시 사업장의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공개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Ⅰ. 토양오염 원인 유발자를 실정법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하라!
Ⅰ. 이번 기회에 지하에 매설된 지하배관 및 저장시설을 지상식으로 전면 교체하라!


2012. 10. 24


광양시민간환경단체협의회, 광양환경운동연합, 환경보호국민운동 광양지역본부

광양만녹색연합, 광양만환경포럼

대한기자협회 광양시지회 press@gykoreaja.com